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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크로 그린 맛의 지도

[포크로 그린 맛의 지도. 1] 이탈리아 밀라노 그리고 OSTERIA ITALIANA..

Episode. 1

2024.10.10 방문

 

🍝 OSTERIA ITALIANA - 밀라노의 맛과 향을 오롯이 담은 특별한 한 끼

안녕하세요, 오후반차입니다.

오늘은 지난 10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 중 우연히 들른 'OSTERIA ITALIANA'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.

시차 적응에 실패해 매일 2시간씩 자며 피곤에 절어있던 제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죠.

'OSTERIA ITALIANA'는 말 그대로 '이탈리아 식당'이라는 뜻으로, 밀라노의 전통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.

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, 현지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었답니다.


📍 위치 & 분위기

OSTERIA ITALIANA는 밀라노 중앙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.

주소:Via Napo Torriani, 22, 20124 Milano MI

전화번호:+39 02 670 4188

 

바쁜 도시의 한복판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죠.

 

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밀라노의 작은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.

따뜻한 조명, 나무 테이블, 그리고 벽에 걸린 빈티지한 포스터들이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 늦은 점심시간이라 한산했지만, 오히려 그 덕분에 더욱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.

젊고 활발한 서버가 와인도 추천해주고, 메뉴 설명도 친절히 해주는 모습에 피로가 조금씩 풀리는 듯했어요.

마치 오랜 친구의 집에 초대받은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답니다.

 


🥘 대표 메뉴

OSTERIA ITALIANA의 메뉴는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로 구성되어 있어요.

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메뉴들을 소개해드릴게요..

  1. 오소부코(Ossobuco): 밀라노를 대표하는 요리로, 송아지 정강이를 채소, 화이트 와인, 육수와 함께 천천히 익힌 요리예요. '구멍 있는 뼈'라는 뜻의 이름처럼, 뼈 가운데 있는 부드러운 골수가 일품이랍니다.
  2. 리소토 알라 밀라네제(Risotto alla Milanese): 오소부코와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 리소토예요. 사프란으로 노랗게 물들인 크리미한 리조또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.
  3. 코톨레타 알라 밀라네제(Cotoletta alla Milanese): 두껍게 썬 송아지 등심을 튀긴 요리로, 오스트리아의 비너 슈니첼과 비슷하지만 뼈째 튀기는 것이 특징이에요.
  4. 다양한 피자: 소화가 잘 되는 밀가루로 만든 피자도 준비되어 있어요. 화덕에서 구워 더욱 맛있답니다.
 

💰 가격 & 운영 시간

영업시간: 11:00 - 23:30 (연중무휴)

OSTERIA ITALIANA는 하루 종일 문을 열어 언제든 진정한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.

점심시간, 저녁시간 구분 없이 편한 시간에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.

이탈리아 대부분의 식당들이 브레이크타임이 엄청 길어요... 그래서 이곳의 운영시간은 더더욱 빛을 발합니다.


📸 오늘의 식사

저는 오소부코와 레드 와인을 1잔 주문했어요.

오소부코: 고기가 너무나 부드러워 혼자 먹기에는 아까울 정도였어요.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답니다. 뼈 가운데 있는 골수는 마치 버터처럼 부드럽고 고소해서 빵에 발라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이에요.

레드 와인: 하우스와인은 레드, 화이트 각 1종류씩 있었고 오소부코와 먹기 좋은 와인으로는 레드와인을 추천받았어요.

사실 와인을 잘 모르고,, 하우스와인이라 기대도 없었으나 음식과 환상의 조화를 이뤘어요.

풍부한 과일 향과 은은한 오크 향이 오소부코의 깊은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었죠.

식전 빵과 후식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.

특히 오소부코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, 그리고 와인의 조화는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.

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식사를 마무리했는데, 이탈리아 현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.

 
추천와인.. 사실 전 잘 모른답니다...ㅠ
나의 첫 오소부코!!

🌟 총평

OSTERIA ITALIANA는 진정한 밀라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.

위차상 관광객들이 더 많이 올 것 같은 식당이었으나 뜨내기들을 상대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.

현지스러운 이탈리아 식당의 맛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죠.

혼자 방문했지만,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.

다양한 메뉴를 나눠 먹으며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.

 

출장으로 피곤에 지친 저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 특별한 한 끼였답니다.

밀라노를 방문하게 된다면, OSTERIA ITALIANA에서 오소부코를 꼭 맛보세요.

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느끼며, 여행의 피로를 달래 보는 건 어떨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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